교황, 와기에브니키에 있는 하느님 자비의 성지 방문


교황, 와기에브니키에 있는 하느님 자비의 성지 방문

오늘 교황 프란치스코는 하느님 자비 성지인 와기에브니키를 방문하는 것으로 하루 일정을 시작하였다. 이곳은 잘 알려진 것처럼 폴란드 크라쿠프에 있는 한 지역으로 하느님 자비 신심으로 유명한 도시다. 이곳에는 하느님 자비 신심의 사도로 하느님께 선택된 파우스티나 코발스카 성녀가 생활하다가 세상을 떠난 자비의 성모 수녀회가 자리하고 있다. 파우스티나 성녀는 이곳에서 생활하다가 이 곳에서 선종했고 1997년 성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이 방문한 적이 있다.

와기에브니키에 있는 경당에서 파우스티나 성녀는 자비의 신심에 대한 계시를 받고 기도하였으며 아돌프 힐라에 의해서 예수님이 성녀에게 알려주셨던 모습의 ‘예수님 자비상’이 걸려 있다. 성녀는 1931년 2월 22일에 처음으로 흰옷을 입고 오른손을 들어 강복하고 왼손은 자신의 가슴에 올려놓은 심장에서 희고 붉은 강렬한 빛이 나오는 예수님 자비상을 신비롭게 체험한다. 성녀는 그 후 예수님으로부터 신비체험을 하면서 그것을 고해신부의 지시에 따라 일기로 기록하였다. 매일 오후 세시에 바치는 하느님 자비 5단 기도는 이렇게 겸손하게 고통을 받아들이고 하느님께 봉헌했던 파우스티나 성녀을 통해서 시작되어 전 세계에 퍼져나가고 있다.

오늘 교황 프란치스코는 이 성지를 방문하여 준비된 성년의 문을 지나 하느님 자비의 경당에서 잠시 머물며 기도했다. 그리고 그는 이렇게 기도했다. “주님, 오늘날 당신의 크신 자비를 더 깊이 체험하도록 해 주십시오. 그리고 우리가 예수님으로부터 떠나가지 맙시다. 비록 우리 죄와 부족함이 아주 나쁜 것들이라고 해도 말입니다. 주님은 우리를 원하십니다. 주님의 자비는 이렇게 흘러넘칩니다. 우리 모두 예수님의 이러한 자비를 더 많이 받기로 합시다. 그리고 우리 모두 자비의 어머님께 기도합시다”. 그리고 교황은 몇몇 젊은이들에게 고해성사를 주었다.








All the contents on this site are copyrigh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