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 젊은이들에게 보내는 교황의 메시지


프란치스코 교황은 크라쿠프의 세계청년대회에 참석하지 못하는 대신 쿠바 국내에서 모임을 가지고 있는 쿠바 젊은이들에게 영상 메시지를 전달하였다. 교황은 메시지를 통해 젊은이들이 자발적으로 시작한 모임을 높이 평가하고, 그들 사이에서의 차이점에도 함께 ‘희망을 가지고’, ‘다리를 건설’해 나갈 것을 권고하였다.

경제적인 이유로 폴란드까지 여행을 할 수 없었던 약 1400여명의 쿠바 젊은이들이 수도인 아바나에 모여 청년대회를 진행하고 있다. 크라쿠프의 세계청년대회와 동일한 주제를 가지고 교리 교육과 십자가의 길 그리고 자비의 성문으로의 순례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교황은 이들의 모임이 만남과 존중과 이해와 상호 용서의 문화를 증진시킬 기회가 될 것으로 믿는다면서 복음 선포를 위해 ‘두려워하지 말고’, ‘세상적인 것에 매이지 말 것’을 당부하였다.  

희망을 유지하기 위해서 늙은 죄수마냥 꿈을 잃지말고 꿈꾸는 능력을 계속 지녀야 할 것이라고 하였다.

“두려워 하지 마십시오. 혼돈스러워하거나 변덕스러워지지 마십시오. 여러분들의 도움으로 쿠바는 매일매일 달라지고 좋아질 것입니다.”

교황의 희망이 사람들일 함께 모으고 우정어린 사회를 건설하게 될 것이지만 모두 같은 생각을 할 필요는 없을 것이라고 하였다. 중요한 것은 꿈을 꾸고자 하는 열망을 나누고 조국을 사랑하며 다른이들과의 교류를 위한 다리를 함께 건설하는 것이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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