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가톨릭 교회와 콥트 교회 친선의 날 서한 전달


5월 10일은 바오로 6세 교황이 처음으로 콥트 정교회의 수장인 세누다3세(Shenouda III) 총대주교를 만난지 43년이 되는 기념일이다.  콥트 정교회와 가톨릭 교회의 친선의 날을 맞아 프란치스코 교황은 알렉산드리아와 성 마르코 복음사가좌의 타와드로스 2세 총대주교(Tawadros II, Pope of Alexandria and Patriarch of the See of Saint Mark)에게 서한을 보냈다.

교황은 서한에서 두 공동체 간의 영적인 유대가 깊어짐에 기쁨을 표시하였고 화해와 우정을 위한 걸음을 내딛은 것을 하느님께 감사하였다.

교황은 가톨릭교회와 콥트 교회가 인간 개개인의 존엄과 성화, 혼인과 가정생활의 성화, 하느님 창조물에 대한 존중을 위한 공동의 가치를 증언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하였다. 침묵과 오해의 시기를 지나 인류에 대한 봉사와 복음 선포를 위해 대화와 협력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하였다. 특히 중동지역에서 일어나고 있는 그리스도교인 박해와 같은 현대사회의 도전에 복음적 가치로 대응하도록 부름 받았으며, 지상의 순례를 지속하며 어려움을 나누고 풍요로운 전통을 교환한다면 분열보다 일치가 위대하다는 것을 명확해질 것이라고 하였다.

또한 2013년 5월 로마에서의 만남을 상기하였으며 카이로에서 열렸던 13차 국제 가톨릭 교회와 동방 정교회의 신학적 토론을 위한 만남에서 보여준 호의에 감사하였다. 








All the contents on this site are copyrigh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