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에서 납치된 사제와 수도자들의 석방을 위해 기도한 교황


프란치스코 교황은 4월 24일 성 베드로 광장에서 있었던 부활 삼종기도에서 시리아에서 납치되어 감금된 사제와 수도자들을 위해 “납치를 한 사람들의 마음에 자비로우신 하느님의 손길이 닿기를” 기도하였다. 또한, 4월 23일 스페인의 부르고스에서 복자품에 오른 발렌틴 팔렌시아(Valentin Palencia) 신부와 네명의 동료들도 기억하였다. 이들은 스페인 내전 기간 중인 1936년 복음의 증거자로서 순교하였다.  

이하 교황의 부활삼종기도 가르침

희년 기념식을 마감하며 제 생각은 특별히 청소년 여러분들을 향합니다. 여러분들은 이탈리아와 전 세계에서 신앙과 형제적 나눔을 체험하기 위하여 이곳에 왔습니다. 여러분들의 기쁘고 유쾌한 나눔에 감사드립니다. 용기를 가지고 나아가십시오!

어제 스페인의 부르고스에서 발렌틴 팔렌시차 마르키나 신부와 네명의 동료 순교자들의 복자품이 있었습니다. 모두 스페인 내전 기간동안 죽음을 당하였습니다. 이들의 용기있는 증언을 주님께 찬양하고, 모든 폭력으로부터 세상이 자유로워지도록 그분들의 전구를 청합시다.

저는 언제나 시리아에서 오래 전 납치된 동료 주교들, 사제들, 수도자들과 가톨릭 교회와 정교회를 염려하고 있습니다. 납치한 이들의 마음에 자비로우신 하느님의 손길이 닿아 우리의 형제 자매들이 최대한 빨리 석방되어 자신들의 공동체로 돌아갈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이런 이유에서 여러분들이 세상에서 납치된 다른 이들도 잊지말고 포함하여 다함께 기도하기를 청합니다.

우리 모두의 소망과 희망으로 자비의 어머니이신 성모님께 의탁합시다.

부활삼종기도 후

친애하는 젊은이 여러분, 여러분들은 희년을 축하하였습니다. 이제 그리스도인이라는 정체성이 주는 기쁨으로 집으로 돌아가십시오.  견고히 서서, 머리를 높이 들고, 여러분의 그리스도인이라는 신분증을 손에 들고 마음에 담으십시오. 주님께서 함께 하시기를 청합니다. 그리고 저를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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