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르노빌 참사 30주년을 맞아 희생자를 위한 교황의 기도


프란치스코 교황은 체르노빌 참사 30주년을 맞아 희생자들을 위하여 기도하였다. 수요 일반알현이 있던 성 베드로 광장에는 참사 30주년 국제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로마를 방문한 우크라이나와 벨라루스 순례객들에게, 참사의 희생자들 돌보았던 이들을 위한 감사와 고통과 피해를 경감시키기 위한 노력을 위해 기도하겠다고 밝혔다.

바티칸 방송의 린다 보르도니 기자와 가진 인터뷰를 통해 핵무기 감축 캠페인의 사무총장인 케이트 허드슨(Kate Hudson)은 1986년 4월 26일 발생한 체르노빌의 참사와 관련한 기억들을 전해 주었다.

케이트 허드슨은 체르노빌의 사고는 핵발전소에서 갑작스런 전력 증가가 급작스런 참사로 이어진 것이라고 밝혔다.

체르노빌은 구 소비에트 연방에 위치한 곳으로 현재는 우크라이나 국경 가까이에 위치해 있다고 하였다. 참사는 벨라루스와 러시아 그리고 서부 유럽까지 방사능으로 인한 대기와 기후에 영향을 미쳤다.

참사의 결과는 지역 주민의 완벽한 재앙으로 이어졌다. 체르노빌과 가까웠던 도시는 더이상 살 수 없어 주민 소개령이 내려졌고 수십만명이 고향에서 떠나 새로운 곳에 정착해야 했다고 한다.

또한 환경에도 영향을 미치게 되어 광할한 지역이 살 수 없는 곳으로 변해 버렸고 지역 공동체에서는 건강문제가 여전히 진행중이다. 어린이들의 갑상선암과 백혈병이 그 지역에서는 일상적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하였다.    

허드슨 사무총장은 비극은 여전히 진행중이라면서 교황의 지역 공동체에 대한 인본주의적 응답과 지속적인 지원에 대한 지지를 긍정적으로 평가하였다.

허드슨 사무총장은 지난 2011년 발생한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부터 세상이 많은 것을 배우지 못한 것 같다고 언급하였다. 대체에너지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면서 지금도 크고 작은 원전의 사고들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하였다.

지나치게 위험한 기술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 것이며, 핵발전인지 핵무기 개발인지 지켜보아야 할 것이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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