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 인도 화재 희생자를 애도


프란치스코 교황은 인도 케랄라 주의 힌두교 사원에서 일어난 화재 희생자들과 그 가족들에 대한 애도와 기도를 약속하고, 인도에 하느님의 은총이 함께 하기를 청한 전문을 교황청 국무원장 명의로 보냈다.

인도 현지시간 4월 10일 말라얄람력 새해를 나흘 앞두고 1만여명이 넘는 인파가 이를 기념하는 비슈 불꽃놀이 축제를 하던 중 불씨가 폭죽 더미로 옮겨붙어 대형화재가 발생하였다. 화상으로 인한 사망자가 많아 신원확인과 피해규모 집계에 어려움을 겪고있다.  경찰은 안전을 우려해 불꽃놀이를 허가하지 않았으나 사원측이 강행하였다고 설명하였다.

인디언익스프레스 인터넷판은 사망자가 최소 102명, 부상자가 350여명이라고 보도하였다.

이하 국무원장 명의 프란치스코 교황 전문

프란치스코 교황님께서는 파라부르의 풋팅갈(Puttingal) 사원에서의 비극적인 화재 소식을 들으시고 슬픔에 잠기셨으며 돌아가신 분들의 유가족들과 부상당하신 분들께 애도의 뜻을 전하셨습니다. 비극의 희생자들과 구호의 손길을 위해 기도하시며 프란치스코 교황께서는 인도에 평화와 용기의 은총이 내리기를 청하셨습니다.  

피에트로 파롤린 추기경

교황청 국무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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