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민들의 발을 씻어주는 교황.


난민들의 발을 씻어주는 교황.

25/03/2016

이슬람, 힌두, 가톨릭, 개신교 신자들  우리 모두는 같은 하느님의 자녀들입니다. 이것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카스텔누오보 디 포르토에서 거행한 주님 만찬 미사 중에 던진 강한 절규이다. 카스텔누오보 디 포르토는  로마 북쪽에 위치한 난민 거주 센터이다. 교황은 12명의 난민들의 발을 닦아 주었다. 그리고 교황은 우리 모두는 형제임을 여러 번 강조했고 전쟁을 원하는 자들에 의해 자행되어 피투성이가 된 브뤼셀에 형제애를 호소했다.

교황은 사막을 횡단하여 폭력을 피해 바다를 건너면서 구원에 이르고자 하는 사람들의 발에 입을 맞추고 씻어주기 위해 허리를 굽혔다. 그들의 발은 바로 생명을 구하기 위해 생명의 위험을 감수했던 이들의 발이다. 교황은 예수님이 당신 제자들의 발을 씻었던 것과 같이 ‘가장 작은 이들을 발을 씻는 수장’으로서 그들의 발을 씻어 주었다. 행동들은 말들보다 더 말을 전달한다는 것을 말하면서 교황은 고통과 폭력을 당한 이들의 눈을 바라보았다. 그리고 교황은 요한 복음서가 이야기하는 두 가지 예를 들었는데 하나는 발을 씻어주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삼십 데나리온에 예수님을 원수들에게 팔아넘긴 유다의 배반에 관한 것이다. 그리고 교황은 다른 두 가지 행위들에 대해서 설명했는데 그 하나가 형제애이다. 이 형제애는 카스텔누오보 디 포르토에서 거행된 미사에서 행하였다.

“이슬람, 힌두, 가톨릭, 콥트, 개신교 우리 모두는 한 형제들이며 같은 하느님의 자녀들입니다. 우리는 평화롭게 살기를 바라며 서로 함께 살기를 원합니다.” 그리고 둘째 행위를 취하는데 교황의 생각은 브뤼셀에서 발생한 살인적 테러 사건에 관련해서 진행되었다.

“삼일 전 전쟁, 파괴의 사건이 유럽의 도시에서 발생했는데 그것은 평화롭게 살기를 원하지 않는 사람에 의해서 이루어졌습니다. 그러한 행동 뒤에는 마치 유다의 뒤에 다른 이들이 있었듯이 다른 사람들도 있습니다. 유다의 뒤에는 예수님을 팔아넘기도록 돈을 그에게 주었던 이들이 있었습니다. 얼마 전 테러 사건 뒤에도 무기 제조업자들과 밀매업자들이 존재합니다. 그들은 피를 원하고 있고 평화를 원하지 않습니다. 그들은 전쟁을 원하지 형제애를 원하지 않습니다.”

“발을 씻어주는 예수님의 행동, 그리고 돈을 받고 예수님을 파는 유다의 행동”들이 두 가지 행위들이다. 그러나 예수님의 행동만이 형제애를 드러내는 행동이다.

“형제 여러분, 여러분은 비록 종교가 다르고 문화가 달라도 같은 하느님의 아버지의 자녀들입니다. 형제애를 파괴하기 위해 무기를 사는 그 사람들도 있습니다. 저는 오늘 이 순간 예수님이 열두 사도들의 발을 씻었던 것과 같은 행동을 할 것이며 우리 모두 형제애를 표현하는 행동들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서로 다르고 차이가 있으며 문화적 차이도 있고 종교도 다르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형제들이고 서로 평화롭게 살기를 원합니다.”

각 사람은 자기 역사를 갖고 있고 각 사람은 “많은 십자가와 고통”을 지니고 있지만 형제애를 원하는 열린 마음 또한 지니고 있다고 교황은 이어서 말한다.

“자기가 속한 종교의 언어로 우리 각 사람은 주님께 기도합시다. 이 형제애가 세계를 휘감아서 은전 30에 형제를 죽이는 일이 없도록 말입니다. 그리고 형제애와 선함이 세상에 존재하도록 기도합시다.”

그리고 교황은 892명과 일일이 인사를 나누면서 그들과 악수를 했다. 그리고 교황은 “관습과 종교, 문화가 서로 달라도 함께 산다는 것이 얼마나 아름다운 것인가”를  보여주고자 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그리고 우리는 모두 형제라고 말했다. 이 모든 것은 평화와 사랑이란 이름으로 축약된다고 교황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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