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벨기에 폭탄테러에 애도 전문


프란치스코 교황은 메첼렌-브뤼셀(Mechelen-Brussels) 대교구의 조제프 데 케셀(Jozef De Kesel) 대주교에게 포한 전문을 통해 3월 22일 아침에 발생한 폭탄테러에 애도의 뜻을 표했다.

교황청 국무원장 피에트로 파롤린 추기경 명의로 보낸 전문에서 교황은 희생자들과 부상자들 및 가족들을 위하여 기도하고 있으며 엄청난 고통을 야기하는 무차별적인 테러를 비난하였다.

브뤼셀에서는 3월 22일 오전 국제공항과 지하철역에서 연쇄 폭탄테러가 일어나 30명 이상이 숨지고 100명 이상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유럽연합의 수도격인 브뤼셀에서 일어난 테러 직전에 목격자들은 총소리와 아랍어로 외치는 소리를 들었다고 벨기에 ‘벨가 통신’에서 전했다. 현재 벨기에 정부는 공항을 폐쇄하고 브뤼셀 지하철 운행을 전면 중단했다.

이하 파롤린 추기경 명의의 프란치스코 교황 애도 전문 내용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친 브뤼셀에서 발생한 테러공격을 알게된 프란치스코 교황님께서는 돌아가신 분들의 영혼을 하느님의 자비에 의탁하시며 친지를 잃은 이들을 위해 기도하십니다. 부상당한 이들과 그 가족들에게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하시고, 시련 중에도 구조활동에 전념중인 모든 이들을 위해 안식과 위안을 주시기를 주님께 청하셨습니다. 교황님께서는 수많은 고통을 야기한 무차별적인 폭력을 비난하셨고, 하느님께서 평화를 선물로 주시기를 호소하셨습니다. 유족들과 벨기에인들에게 하느님의 은총이 함께 하시기를 요청하십니다.

피에트로 파롤린 추기경

교황청 국무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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