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세움에서의 십자가의 길 기도. 하느님은 자비이십니다.


주알티에로 바세티(Gualtiero Bassetti) 추기경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성 금요일 밤에 콜로세움에서 이끌게 될 십자가의 길 기도 주제가 ‘하느님은 자비이시다’라고 밝혔다.

3월 22일 리브레리아 에디트리체 바티카나(Libreria Editrice Vaticana)에서 출간되는 기도 책자에서 바세티 추기경은 우리의 공포, 고통, 박해와 폭력에 대한 응답과 하느님께서 당신의 자비를 모두에게 대가없이 주고 계신다는 메시지를 전한다고 하였다.  

십자가의 길 14처를 묵상하며 박해받는 그리스도인들과 수용소에서 죽음을 당했던 유대인 그리고 모든 종류의 박해 희생자들을 기억하며 성 요한 바오로 2세의 말씀을 떠올린다.  

타인의 모습, 특히 이민자들의 모습에서 그리스도를 떠올리기를 청하고 어려움에 처한 가족들, 특히 헤어질 위기에 처한 부부, 실직자, 직장을 찾지못한 젊은이들을 위해 기도한다.

학대로 고통받고 존중받지 못하는 사람들과 학대받은 어린이들을 위해서도 묵상하였다.  

막시밀리아노 콜베 성인과 에디트 슈타인처럼 현대의 순교자들 역시 묵상의 한 주제를 차지한다. 겸손하고 사랑과 감사를 지니고, 장례를 치뤄주기 위해 그리스도의 시신을 거두었던 아리마테아 사람 요셉의 단순한 행위가 이 세상 권력의 장례를 겉치레와 진부함 그리고 외형적인 것과 비교하게 된다고 전했다.

바세티 추기경은 그리스도의 무덤이라는 죽음 앞에서 새로운 은총을 위한 하느님의 승리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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