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젊은이 여러분이 국가와 교회의 보물입니다.


교황은 멕시코 방문 5일째를 맞아 모렐리아의 호세 마리아 모렐로스 이 파봉(Jose Maria Morelos y Pavon) 스타디움에서 젊은이들과의 만남을 가졌다. 교황은 젊은이들이 보물이며 예수님이 주시는 희망의 손을 놓지 말고 자신의 존엄을 지킬 것을 당부하였다.

교황은 열정적인 젊은이들의 환영을 받았다. 교구의 깃발을 앞세운 젊은이들은 지역의 문화를 교황에게 보여주며 각 지역의 전통의상과 십자가로 자신들이 그리스도와 함께 걸어갈 것임을 다시 약속하였다. 멕시코의 젊은이들이 겪는 상황들을 증언하였고 교황에게서 위안과 희망을 얻었다.

젊은이들의 이야기가 끝나자 교황은 미리 준비하였던 연설문을 즉석에서 젊은이들의 이야기에 맞추어 수정하여 이야기를 전했다.

먼저 스타디움에 들어오지 못하고 밖의 광장에 있는 이들에게도 인사를 전했다.

교황은 멕시코에 와서 열광적인 환영을 받았다면서 멕시코의 따듯하고 영성적인 모습을 알고 있었지만 젊은이들의 이야기로 새로운 느낌을 받는다고 하였다. 이미 멕시코 대통령에게도 이야기 하였지만, 멕시코의 제일 중요한 보물은 젊은이의 모습이라고 하였다. 젊은이들은 보물을 향한 희망이 아닌 보물 그 자체라면서 산은 인간에게 주는 자원을 지니고 있는데 광부들이 희망을 지니고 자원을 캐내는데 자원이 보물이며 젊은이들이 그 보물이라는 것이다.

각자는 자신의 이야기가 있으며 희망 없이는 살 수 없다고 하였다. 자신과 삶과 역사의 가치를 모르면 내일의 희망이 없어진다면서 각자의 손과 마음과 정신으로 희망을 건설해 낼 수 있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에는 희망이 마음으로 들어오지 않는다고 하였다.

희망은 모든 것을 잃지 않았음을 체험한다면 생겨날 것이며 자신의 가치를 안다면 모두 잃어버린 것은 아니라고 하였다.  잠시 침묵중에 자신이 어떤 길을 걷는지, 가치가 있는지를 반문해 보기를 청하였다.

희망의 제일 큰 위협은 자신의 가치를 잃고 슬픈 마음을 지니게 되는 것이라면서 포기하지 말고 자신의 중요성을 깨달으라고 하였다. 일상의 삶에서 우리가 중요치 않다고 느끼도록 만드는 일들이 생기고 상실과 아픔을 겪게 만들기도 한다는 것이다.

희망의 또다른 위협은 표면적인 것에 가치를 두고 물질로 치장을 하고 돈을 추구하며 사랑을 모르게 만드는 것으로 마음이 지쳐버리게 된다는 것이다. 돈으로 애정마저도 살 수 있고 행복이라고 믿는 것은 거짓이기에 진정한 희망을 잃어서는 안된다고 하였다.

친구와 가정을 마약과 조직적인 범죄로 잃어서는 안될 것이며 가치있는 일로 자신의 존엄함을 지키라고 하였다.  자신이 보물임을 느끼기 힘들고 거짓약속에 희망을 잃을 수도 있지만 보물이 자신 안에 있다는 것을 잊지 말 것을 당부하였다.

교황은 함께 꿈꾸고, 동행하고, 꿈을 포기하지 말 것을 호소하였다.

젊은이들이 보물인 것은 그리스도를 믿기 때문이며 그분이 각자의 희망을 끊임없이 새롭게 해주기에 예수님께 모든 것을 다 드리라고 청하였다. 마약범들에게 생명을 주지말고 가난과 소외된 삶을 살거란 속삭임에 속지말고 예수님께서 삶의 주인이시며 희망을 주신다고 강조하였다.

교황은 자신에게 희망의 이야기를 해 달라고 청했다면서, 희망의 모든 근원은 그리스도임을 선포하고 자신의 손을 예수에게서 놓지 말 것을 당부하였다. 승리하는 삶은 나락으로 떨어지지 않은 것이 아니라 계속 떨어지지 않는 것이라면서 어떤 상황에서도 희망으로 예수님의 손을 잡을 것을 요청하였다.

친구가 자신의 가치를 잃어갈 때 손을 내밀어 이야기를 들어주라고 하였다. 자칫 설교라도 하면 도망갈 수 있다면서 정성을 다해 이야기를 들어주면 손을 내밀어 줄 것이며 예수님의 손을 잡을 수 있도록 해주라는 것이다. 예수님의 손을 절대 놓지 말라고 강조를 하였다. 예수님의 손길이 삶을 살만하다고 느끼도록 만들어 주신다는 것이다.  자신이 속해있는 공동체와 가족과 친구들 사이에서 빛이 되고, 타인에게 이용당하지 말며, 자신의 소중함과 가치를 잃지 말라고 청하였다.  뱀처럼 지혜롭고, 비둘기처럼 겸손해져야한다면서 현명하면서도 소박한 삶을 산다면 돈이나 권력이 생기지 않지만 사랑받고 삶의 동행과 만남의 기쁨을 느낄 것이라고 하였다.  고개를 들어 존엄함을 지키며 살라고 전해주었다.

교황은 젊은이들이 보물이여 예수님이 주시는 희망, 그리고 존엄함을 반복하여 인지시켰다.  에수님의 부르심이 계속되고 있으며, 과달루페 성모의 발현을 체험한 후앙디에고처럼 성지를 만들라고 청했다. 외형적인 성지가 아닌 공동체라는 성지를 만들것을 요청하면서 위협을 하는 것에 맞서 희생당하지 말 것을 요청하였다. 예수님께서는 희망을 주시며 죽음이 아닌 제자요 친구로 불러주신다며 삶의 초대를 받아들이라고 하였다.

가족안에서 연대와 사랑과 나눔과 식별을 배우고 어려움을 극복하게 만들어준다면서, 가족들간에 싸우기도 하고 다투기도 하지만 언제나 사랑과 포옹이 있다면서 가정이 여러분이라는 보물을 지니고 있으며 존엄을 지켜주기에 국가의 위대한 초석인 가정을 절대 떠나지 말라고 호소하였다.

교황은 젊은이들이 보물과 희망과 꿈이며 타인의 욕망의 희생양이 되지 말것을 청하며 자신의 위한 기도를 부탁하며 이야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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