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쿠바와 멕시코로 출발


프란치스코 교황은 2월 12일 금요일 오전 비행편으로 쿠바의 하바나를 경유하여 멕시코 시티로 향하였다. 교황은 6일간의 멕시코 사목방문 기간 중 과달루페 성모 성지를 방문하며, 사회에서 가장 소외되고 가난하며 폭력적인 지역을 찾아간다.

첫번째 라틴아메리카 출신 교황으로서 멕시코를 방문하는 길에 쿠바의 하바나에 들려 러시아 정교회의 키릴 총대주교와의 만남도 가진다. 이는 최근에 추가된 일정으로서 교황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며, 그리스도교의 분열이 일어난지 천년만에 역사적인 만남의 순간이 이루어 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멕시코 북부의 교정시설에서 일어난 화재로 최소 49명의 재소자가 죽음을 맞이한 사건이 발생하였음에도 교황은 사목방문 일정대로 후아레스(Juarez) 지역의 교정시설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교정시설의 화재는 과밀한 인원이 수감되어 있는 토포 치코(Topo Chico) 교정시설에서 재소자들간에 알력다툼으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부상자도 12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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