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사 순교자들의 시성을 위한 자료수집을 시작한 인도교회


인도 가톨릭 교회는 7년전에 인도 동부 오디사 주에서 발생한 반그리스도교 폭력의 희생자들을 성인품에 올리기 위한 노력을 시작하였다. 2007-2008년 힌두 극단주의자들의 공격으로 칸다말 지역에서 발생한 그리스도인 희생자들이 순교자로서 시성되기를 바라며 공식적인 절차가 몇달 안에 시작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오디사의 정의평화개발위원회 아자이 싱(Ajay Singh) 신부가 언급하였다.

2008년 8월 힌두교의 영적 지도자인 스와미 락스마나난다 사라스와티(Swami Laxmanananda Saraswati)의 공산주의자에 의한 죽음이 그리스교의 소행이라는 소문이 돌았다. 이에 흥분한 반그리스도교 세력들은 600여개의 마을을 파괴하고 거동이 불편한 노인과 여성, 어린이를 포함하는 100여명을 살해하였다. 350여개의 교회와 6500여채의 가옥이 불타고 56,000명이 집을 잃었다. 가톨릭 수녀 1명을 포함한 여성들에 대한 성폭력도 발생하였다. 이 지역은 2007년 성탄에도 반그리스도교 폭력을 경험한 곳이다.    

폭력이 발생한 지역을 관할하는 쿠탁-부바네스와르(Cuttack-Bhubaneswar) 대교구의 대변인 산도시 디갈(Santhosh Digal) 신부는 폭동으로 문서들이 유실되어 희생자들에 대한 자료를 수집하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이지만 시성 과정을 시작하기 위해 증거를 모으고 있다고 전했다. 존 바르와(John Barwa) 대주교는 시성 과정은 인도 주교회의의 논의를 거친 후 수개월 안에 시작될 것이라고 전했다.  

싱 신부는 시성과정을 쿠탁-부바네스와르 대교구에서 시작하지만 인도 교회 전체의 노력이 함께 하기를 희망하고 이를 통해 신자들의 신심이 더욱 깊어지기를 소망하였다. 희생자들의 대부분이 신앙을 저버리고 힌두교 신들을 찬양하면 목숨을 잃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오두막에 살면서 양식도 부족한 극빈자들이 신앙을 지킴으로서 살해당했다고 말을 이었다. 인도의 박해받는 모든 그리스도인들에게 용기를 주고 귀감이 될 것이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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