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니니, 교황의 ‘신간은 아름다워’


우리에게 ‘인생은 아름다워’란 영화로 잘 알려진 이탈리아의 배우 로베르토 베니니(Roberto Benigni)는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자비가 너무 넘쳐나서, 팔아도 되겠다고 농담을 하면서 교황의 인터뷰를 담은 새 책 ‘하느님의 이름은 자비’(The Name of God is Mercy)를 소개하였다.

베니니는 바티칸에서 가까운 아우구스티니아눔(Augustinianum)에서 열린 안드레아 토르니엘리(Andrea Tornielli) 기자와 교황과의 인터뷰 내용을 담은 책의 출판기념회에 참석하였다.  

베니니는 책을 ‘아름답다’고 호칭하고 자신이 지연된 기차를 기다리며 5분간 내용의 일부를 읽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베니니는 흥분하여 교황에 대해 언급을 할 땐 절제를 할 수가 없다고 말하고, 교황은 혁명이며 멋진 분이고 자신은 그분을 뵙기 위해 모든 노력을 했다고 말하였다.

교황의 사목 핵심은 자비라고 말한 베니니는, 자비는 미덕이 아니며 가만히 멈추어 있는 것이 아니라 죄인과 가난한 이들에게 다가가는 것이라고 하였다.  

그는 이 책이 생각을 희석시키지 않고 마음을 되살린다고 표현하였다.

출판회에 참석한 교황청 국무원장인 피에트로 파롤린 추기경도 이 책은 단순한 인터뷰가 아닌 세상의 현안들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새로운 사실을 찾는 사람들에게는 실망을 줄 수도 있다고 전했다. 이 책은 하느님의 자비라는 위대한 신비를 탐구하는 책이라고 말을 이었다.  








All the contents on this site are copyrigh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