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사제 5,899명, 1845년부터 2015년 9월까지


한국천주교주교회의(의장 김희중 대주교)는 2015년 9월 30일까지의 ‘한국 천주교회 사제 인명록 2016’을 펴냈다. 이에 따르면 한국인 첫 사제 성 김대건 신부가 수품된 1845년 8월 17일  이래 한국인 사제는 모두 5,899명으로 집계되었다.

주교회의는 각 교구와 남자 선교회, 수도회에서 자료를 받아 2016년 1월 4일「한국 천주교회 사제 인명록(2016)」을 전자북(e-book)으로 발행하였다.
이 인명록에는 1845년 8월 17일 한국인 첫 사제가 된 김대건 신부부터 2015년 9월 17일 사제가 된 서원익 안드레아(예수성심전교수도회) 신부까지 한국인으로 사제품을 받은 5,899명의 명단이 수록되어 있다. 전년도 5,734명에서 165명이 늘어났는데, 이는 누락되거나 귀화한 사제 8명과 새로 수품된 사제(2015년 9월까지) 157명으로 나타났다. 

소속별 사제 현황을 보면 성 김대건 신부와 최양업 신부가 소속된 조선 대목구 소속사제 5명을 포함한 대목구와 지목구 소속 103명, 자치수도원구 소속 4명이 있다.

서울대교구 1,041명, 대구대교구 557명, 광주대교구 313명, 수원교구 530명, 부산교구 435명, 대전교구 401명, 인천교구 343명, 전주교구 267명, 의정부교구 216명, 마산교구 202명, 청주교구 201명, 원주교구 131명, 춘천교구 128명, 안동교구 92명, 제주교구 53명, 군종교구 2명, 연길교구 3명 포함 해외 교구 소속 16명 등 총  5,034명이 교구 사제이다. 이중 이미 선종한 사제 536명이며, 1950년 발발한 6.25전쟁으로 인해 납북된 사제 9명, 피살 9명, 피살 추정 5명, 피납 12명, 납북 후 선종한 사제 1명, 납치된 후 행방불명 1명이 있다.  

선교회, 수도회는 해외에 소속되어 있는 회원을 포함하여 소속 8863명이며 교황대사 소속 1명이 있다.  가장 많은 사제 회원이 있는 곳은 예수회로 133명의 사제가 있으며 뒤를 이어 작은 형제회 89명, 살레시오회 85명, 한국외방선교회 79명, 성베네딕도왜관수도원 55명, 한국순교복자성직수도회 55명,  미리내천주성삼성직수도회 54명, 꼰벤뚜알프란치스코수도회 52명의 사제가 선교회.수도회에 소속되어 있다.

한편 2015년 9월 30일 현재 우리나라에서 활동하고 있는 외국인 사제는 138명으로, 전년도에 비해 20명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골롬반외방선교회가 27명으로 가장 외국인 사제가 많았고, 뒤를 이어  과달루페외방선교회 13명, 메리놀외방전교회 13명, 말씀의 선교회 12명, 파리외방전교회 11명등이 활동하고 있다. 외국인 사제 중 교구에 소속되어 있는 경우는 부산교구에 하 안토니오(독일) 몬시뇰, 전주교구 배영근 요셉(벨기에) 신부, 윤에릭 에릭(독일) 신부, 지정환 디디에(벨기에) 신부가 있다.  

사제 수품 현황을 보면 1845년 성 김대건신부, 1849년 최양업신부가 수품되었고, 1890년대 9명, 1900-1940년대 215명, 1950년대 126명, 1960년대 300명, 1970년대 471명, 1980년대 633명, 1990년대 1493명, 2000년대 1746명, 2010년-2015년 9월까지 904명이 수품되었다. 성 요한 바오로 2세가 사제 수품식을 거행한 1989년에는 한국 교회에 100명의 사제가 탄생하였다. 사제가 가장 많이 배출된 해는 2002년으로 193명의 새사제가 탄생하였다. 2014년에는 141명, 2015년에는 152명의 새사제(2015년 12월 서품된 29명 포함)가 배출되었다.  

이 자료는 주교회의 홈페이지 www.cbck.or.kr의 자료 마당> 사제 인명록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주교회의 <사제인명록> 메뉴에서 이름, 서품년도별로 검색하거나 통계 자료를 볼 수 있다.

(CB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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