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 북미지역 시로 말란카라 첫 교구장 서임

프란치스코 교황은 미국과 캐나다의 평화의 모후 성녀 마리아의 시로 말란카라 교구(Syro-Malankara Eparchy of St. Mary, Queen of Peace, of the United States and Canada)의 첫번째 교구장에 토마스 마르 에수세비우스 나익캄파람빌(Thomas Mar Eusebius Naickamparambil)주교를 임명하였다.

시로 말란카라 교구는 미국의 일리노이주, 텍사스주, 미시간주, 플로리다주, 뉴욕주와 워싱턴 DC을 중심으로 11,500명의 신자들과 19명의 사제가 19개의 본당 혹은 선교지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여성 종교 단체 세곳이 활동하고 있다.

교구좌 성당은 뉴욕주 엘몬트의 성 빈센트 드 폴 말란카라 카톨릭 대성당(St. Vincent de Paul Malankara Catholic Cathedral)이 된다.

나익캄파람빌 신임 주교는 1961년 인도의 케랄라주에서 태어나 1986년 사제로 서품되었다. 인도의 푸나에서 신학과 철학 공부를 마친 뒤 로마에서 철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2010년 베네딕도 16세의 캐나다 사목방문 중 라레스(Lares) 명의주교 및 시로 말란카라 가톨릭 교회 관할구의 첫번째 주교 대리직에 임명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