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 쿠바 이민자들을 도와주십시오


프란치스코 교황은 12월 27일 일요일, 쿠바 이민자들에 대한 염려를 표시하였다. 쿠바 이민자들 상당수가 인신매매 희생양이 되고 있으며, 현재 니카라과와 코스타리카 사이의 국경지대에 고립되어 있다. 교황은 약 오천명의 이민자들이 미국으로 가는 육로를 찾고 있다면서 이들이 해결책을 찾을 수 있도록 중앙아메리카 지역 국가들에게 도움을 청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일요일 삼종기도 후 순례객들과 여행객들에게 “내 생각은 이순간 중앙아메리카에서 어려움을 겪고있는 수많은 쿠바 이민자들에게 향해 있습니다. 그 중 상당수는 인신매매의 희생자들입니다. 저는 이 지역의 국가들에게 너그러움으로 인도주의적 드라마가 빠른 해결책을 찾을 수 있도록 필요한 도움을 주실 것을 요청합니다.”

멕시코와 중앙아메리카의 국가들에는 쿠바의 이민자들이 급증하고 있다. 최근 미국과 쿠바의 관계가 해빙기를 맞으면서, 현재 미국이 공산국가인 섬나라의 망명자들에게 제공하는 우호적인 망명 정책이  끝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쿠바 이민자들이 급속히 늘고 있다.

니카라과 정부는 미국이 비행편을 마련하여 쿠바 이민자들을 데려가도록 제안하였으며 코스타리카 정부는 멕시코까지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는 육로 확보를 위해 벨리즈와 과테말라와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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