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마웅보 추기경 성탄 메시지. 선한 의지로 책임을 다합시다


2015년 미얀바 최초로 추기경에 서임된 양곤 대교구의 찰스 마웅보 추기경이 성탄메시지를 전했다.

추기경은 메시지를 통해 예수님 육화의 기쁨이 모두에게 채워지기를 바라며 어둠 속을 걷고 있는 이들도 빛을 보게 될 것이라고 전하였다.

하느님께서는 죄인인 우리들을 위해 사랑하시는 아드님을 세상에 보내시어 인간이 영원한 생명을 얻을 수 있도록 해주셨으며 하느님 사랑의 빛이 인간의 이기심에도 밝게 빛나 완전한 사랑으로 이끌어 줄 것이라고 하였다.

어둠에 있는 이들은 빛을 보기 전까지는 자신이 어둠에 있음을 알지 못한다면서 목동들은 기쁨에 가득찼지만 헤로데는 증오와 파괴로 가득찼음을 언급하고 언제나 빛의 사람과 어둠에 있는 사람들이 공존하기에 성탄은 축하의 순간인 동시에 도전의 시간이라고 언급하였다.

추기경은 경쟁과 차이를 극복하며, 과거에 있었던 증오의 어두움을 잊고 그리스도의 평화의 메시지가 전달되어 모두가 선한 의지를 지닌 사람들이 되기를 희망하였다. 선한 의지를 지닌 미얀마인들이 평화와 정의를 조국에 줄 수 있을 것이라며 임마뉴엘께서 자신들과 함께 계시며 기적을 일으켜 새로운 미얀마를 건설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하였다.  

소박한 베들레헴의 구유에서 일어난 육화가 그리스도 구원의 시작이듯 미얀마도 더 좋은 나라를 건설하기 위한 첫걸음을 시작하였다고 언급하였다. 조급하게 결과를 보기 보다는 장기간의 안목으로 국민들의 노력이 필요함을 강조하였다.  

국민들, 선거 선출자들, 선거에서 패한 이들, 전현직 군부세력, 종교지도자들, 모든 부족과 국가들, 교회의  선한 의지와 은총를 청하며, 판단하기 보다는 상처받은 국가임을 알고,  복수보다는 치유를 함께 하자고 청하였다. 용서와 국가적인 화해가 필요한 분기점에 있음을 지적하였다.

새로운 미얀마 건설을 위하여, 인류 구원의 역사가 가난한 목수의 아들이 베들레헴의 구유에서 태어나 시작되었듯 평화와 정의와 번영의 국가를 위한 걸음도 선의로서 함께 시작하자고 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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