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칸의 성탄 일정

프란치스코 교황은 12월 24일 성탄 대축일 전야 미사를 성 베드로 대성전에서 로마시간 저녁 9시 30분에 시작한다. 교황은 성탄기간 중 ‘하느님의 사랑이 모두에게, 하느님의 자비가 모두에게’라는 주제를  전달해 왔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2013년 성탄 대축일 전야 미사에서는 모든 가톨릭 신자들에게, 천사들이 목동들에게 구세주의 탄생하심을 알렸던 것처럼, 두려워 하지 말하고 청하였다. 2014년에는 가톨릭 신자들에게 주님의 사랑과 자비하심이 우리에게 잦아들도록 아기의 모습으로 오신 그리스도의 자애를 받아들이라고 권고하였다.  

이스라엘에서는 예수님께서 태어나신 베들레헴에서 성탄 대축일 전야 미사가 봉헌된다.  포드 트왈(Fouad Twal) 예루살렘 라틴 총대주교가 성 카타리나 수도원 성당의 자비의 성문을 연 다음 예수님 성탄 성당으로 행렬해 간다. 그곳에서 현지시간 밤 11시 30분부터 미사가 봉헌되고 예수님 성탄 동굴로 행렬이 이어진다

12월 25일 정오에는 교황의 우르비 엣 오르비(Urbi et Orbi, 로마와 온 세계에) 강복을 성 베드로 대성전 중앙 발코니에서  전한다.

성 베드로 대성전에서 거행되는 성탄 대축일 전야미사는 바티칸 방송 홈페이지의 비디오 VR로 실시간 중계되며 유투브로도 시청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