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 순교로 교회 일치를 보여 준 우간다 교회에 존경을


"세상이 좋아하는 것이나 지상 권력이 아닌 하느님께 충실하고 정직하고 흠없는 삶이 지속적인 기쁨과 평화를 줍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렇게 카를로 르왕가와 동료 순교자들의 시성 50주년을 기념해 우간다 캄팔라의 나무공고 성지에서 미사를 드렸다. 이 미사에 앞서 프란치스코 교황은 영국 성공회의 순교자들에게 참배했다. 순교자들의 증언은 박물관에 보관될 것이 아니라 곳곳에 전해져야 한다고 말하고, 침묵 중에 기도했다.  여기에 1만여 명의 신자들이 참석했다.

프란치스코 교황, 영국 성공회와 가톨릭 교회의 순교지 참배

순교와 교회 일치의 표징. 이렇게 프란치스코 교황은 우간다 방문의 둘째 날을 시작했다. 첫번째로 교황은 피로써 교회 일치를 보인 영국 성공회 성지를 방문하여1800년도 말에 고문과 죽음을 당한 성공회 순교자들의 기념판을 제막했다. 그 다음에 성공회 대주교와 포옹하고 침묵 중에 기도했다. 그 다음에 교황은 전용차로 군중들의 환호를 받으며 1886년 6월 3일 카를로 르왕가와 21위 젊은 동료 순교자들이 므완다 왕에 의해 불에 태워져 죽음을 당한 성지로 이동했다. 이 성지는 바오로 6세가 축복한 가톨릭 성지이다. 순교자들은 세상의 통치자 앞에서 참 임금이신 예수 그리스도께 대한 신앙을 감추지 않았다.

그리스도를 세상 곳곳에 전하기 위한 순교자들의 모범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 순교자들, 젊은 나이에 많은 분들이 순교로 자유로이 신앙을 증언한 것은 "세상 끝까지"  이르렀고, 그것은 대대로 전해져야 할 커다란 유산이라고 했다.

"이 유산은 주변에서 기억하는 것으로 그치거나 귀한 보물처럼 박물관에 보관할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정말 존경합니다. 모든 성인들을 존경합니다. 우리는 집에 있을 때나 세상의 가장 먼 곳에 갔을 때나 우리의 집과 직장의 동료와 시민 사회에 그리스도께 대한 그분들의 증언을  전합니다".

우간다 순교자들은 위험한 시기에 그리스도와 십자가의 힘을 선포했습니다

성령의 은사는 억류될 수 없습니다. 성 카를로 르왕가와 그의 동료들처럼 신앙의 교육을 받은 뒤에, 받은 모든 것을 위험한 시기에 전해 주었습니다. 그들의 증언은 오늘도 말하고, 그리스도와 십자가의 힘을 선포합니다.

"그들의 생명이 위협을 받았을 뿐만 아니라 그들의 보호에 맡겨진 더 어린 젊은이들의 생명도 위협을 받았습니다... 그들은 생명을 바치면서까지 다른 이들에게 그리스도를 전하는 데에 두려움을 갖지 않았습니다. 그들의 믿음은 증언이 되었습니다. 오늘날 순교자로 존경을 받습니다. 그분들의 모범은 세상의 많은 사람들에게 여전히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순교자들처럼 성령의 은사를 활성화하여 우리도 선교하는 제자들이 될 것입니다.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부르시어 "우리 친구들을 위하여, 우리를 미워하는 이들을 위해서도" 선교하는 제자가 되라고 부르십니다. 다른 사람들에 대한 이러한 개방은 가정 안에서 사랑과 자비의 학교에서 시작합니다. 또한 노인들과 가난한 사람들, 과부들과 고아들을 보살피는 곳에서도 표현됩니다.

권력이나 세상이 좋아하는 것들을 멀리하십시오. 하느님께 대한 충실은 지속적인 기쁨과 즐거움을 줍니다

순교자들의 증언은 세상이 좋아하는 것들이나 지상적인 권력이 아니라 하느님께 대한 충실과 정직, 흠없는 삶, 다른 사람들의 선을 위한 참된 걱정이 어떻게 지속적인 기쁨과 평화를 주는지를 보여 줍니다.

"우리가 미래의 삶을 바라보기만 해도 이것은 이 세상을 위한 우리의 보호를 감소시키기 않습니다.  그 반대로 이 세상에 사는 목적을 알려 주고, 가난한 사람들에게 가게 하고, 공동선을 위해 다른 사람들과 협력하게 하고, 더 올바른 사회를 건설하게 합니다. 그 사회는 아무도 배제하지 않으면서 인간의 존엄성을 증진하고, 하느님의 선물인 생명을 수호하고, 자연과 피조물, 우리의 공동의 집의 경이로움을 보호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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