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이들에게 기도를 절대 놓지 말라고 청한 프란치스코 교황


프란치스코 교황은 캄팔라에서 우간다의 젊은이들과 만났다.  힘든 상황도 긍정적으로 변화시키도록 노력하고 예수님을 자신의 삶에 받아들여 그분과 함께 어려움에 맞서고 기도하기를 잊지 말기를 당부하였다.

코롤로 활주로에 들어오는 교황을 보기위해 앞으로 몰리는 젊은이들 때문에 장내를 정리하던 경찰들도 애를 먹었다. 젊은이들은 우간다 국기를 흔들고 ‘우리는 교황님을 사랑합니다’를 외쳤다. 교황은 파파모빌로 입장하며 환호하는 사람들에게 인사를 전하고 아기들을 축복하였다.

 먼저 엠마뉴엘 오도콘예로와 위니 난숨바의 우간다 청년의 삶의 체험을 들은  프란치스코 교황은 스페인어로 그들에게 마음으로부터의 이야기를 전했다. 영어 통역의 마이크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어려움이 잠시 있었음에도 자리를 가득메운 젊은이들과 소통하고 함께 기도하였다.

교황은 먼저 나눔을 해준 우간다의 젊은이들의 문제를 깊이 새겨듣고서 각자가 당면한 삶이 어려울때면 자신의 주변이 모두 벽으로 둘러싸여 있는 것 같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나 이러한 벽을 허물어 지평선으로 만들고 미래로 가는 길을 열어주실 분이 예수님이시라고 전한다. 아무리 힘들고 어려운 경험에서도 위기의 상황이 기회가 되어 미래를 여는 문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그 어떤 슬픈 경험도 그분 안에서 달라질 수 있고 내 일이 아닌 예수님의 일이 되어 줄 수 있다는 것이다. 예수님께서는 우리의 구원자이시며 우리의 모든 것이라고 젊은이들에게 못박았다.

예수님이 겪으셔야 했던 것은 거부와 모욕과 살해와 같은 가장 불행한 것이었지만 하느님 아버지께서 그분을 부활시켜 주셨음을 상기시켰다. 교황은 예수님께서 우리의 주님이시기에 모두의 경험도 그렇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교황은 체험담을 나누어 주었던 엠마뉴엘이 겪었던 일을 함께 생각해 보자면서 그가 당했던 고통과 고문과 살해의 공포에서도 엠마뉴엘이 용기를 가지고 겪어낸 것을 언급했다. 엠마뉴엘의 친구들처럼 살기위해서는 죽어야 한다고 이야기 하였다.

부정적인 모든 것들을 긍정적으로 바꿀 수 있어야 하며 이는 예수님의 은총으로 가능하다고 하면서 젊은이들에게 삶을 부정적인 것에서 긍정적인 것으로, 전쟁을 평화로 바꿀 준비가 되어 있는지를 물었다.

순교자의 후손인 우간다인들에게 순교자의 피가 흐르며 그들의 신앙과 삶을 나누고 있다고 말하며 우간다를 아프리카의 진주로 표현하였다.

통역자의 마이크 문제를 알게되어 교체 한 후 교황은 웃으며 마이크 기능 안 좋은 것처럼 우리도 말을 그리 잘하는 것은 아니라고 분위기를 반전시킨 뒤 문제가 생겼을 때 누구에게 도움을 청할 것인지를 젊은이들에게 물었다.

예수님! 예수님은 삶마저도 바꿔주실 수 있는 분이시며 모든 벽을 허물 수 있고 봉사의 삶으로 이끌어주신다고 전하였다. 삶을 바꿀 마법은 오직 예수님이시며 마법의 언어는 기도라면서 젊은이들에게 기도할 것을 재차 강조하였다. 절대 기도를 멈추지 말 것을 청하였다.

예수님께서 우리를, 모두를 좋아하시니 마음의 문을 열고 예수님을 받아들이자고 권고하고 예수님이 자신들의 삶에 들어오면 우리의 어려움과 모든 문제를  그분이 대신 맞서주심을 역설하였다.  젊은이들에게 어려움을 극복하도록 그 힘을 달라고 기도하며 자신의 의지로 어려움에 맞설 수 있도록 하는 것은 기도하는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자리에 모인 모든 이들에게 기도로서 예수님께 도움을 청할 준비가 되어 있는지 물었다.

또한 우리가 교회에 속해 있으며 교회에는 어머니가 계신다고 이야기 하였다. 아이가 넘어져 울면 어머니를 찾는 것처럼 자신들에게 문제가 생기면 교회의 어머니를 찾아 성모 마리아와 함께 기도하라고 권고하였다.

젊은이들에게 예수님과 성모님께 기도하고 있는지 물어본 뒤 어려움을 극복하고 부정적인 사건들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키는 것은 기도라고 다시 언급하면서 유일한 주님이신 예수님께 기도하라고 청하였다. 모든 것을 다 하실 수 있는 분이 우리 마음에 오셔서 모든 것을 바꾸고 자신을 바꿔주시도록 기도하라고 청하였다.

모든 이는 마리아라는 어머니가 계셔서 고아가 아니라면서 어머니인 마리아와 함께 기도하라고 말을 이었다.

마지막으로 이야기를 들어준 젊은이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세가지 당부로 말을 마쳤다. 부정적인 것을 긍정적인 것으로 바꾸고 나쁜 것들은 예수님과 함께 맞서며 기도를 절대 놓치 않으리라는 결심을 당부하였다.

성모 마리아의 보호를 청하며 기도를 함께 하자고 초대하여 성모송을 다함께 바친 뒤 하느님의 축복을 청하고 마지막 부탁으로 기도가 필요한 자신을 위한 기도도 잊지 말아달라고 청하였다.

교황이 떠난 뒤에도 젊은이들은 쉽게 자리를 떠나지 못하고 교황과의 만남의 흥분을 쉽게 가라앉히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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