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냐, 우간다, 중앙아프리카 공화국을 사목방문하는 프란치스코 교황


프란치스코 교황은 11월 25일 수요일 오전, 처음으로 아프리카를 방문한다.

6일간의 여행을 통해 평화와 화해와 대화 그리고 내부의 분열을 이겨낼 수 있는 추진력이라는 메시지를 전하려는 프란치스코 교황은 케냐, 우간다,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을 사목방문한다.

11월 19일 목요일 오전, 기자 간담회를 통해 교황청 공보실 대변인 페데리코 롬바르디 신부는 호르헤 마리오 베르골리오라는 개인에게도 첫번째 아프리카 방문이 될 것이라고 전하였다. 프란치스코 교황에게는 11번째 사목방문여행이 될 것이다. 프란치스코 교황 이전에는 세명의 교황이 아프리카를 방문하였다.

성 바오로 6세가 1969년 우간다를 방문하였고, 성 요한 바오로 2세는 1980, 1982, 1985, 1988, 1989, 1992, 1993, 1995, 1996년에 10번의 방문을 통해 아프리카의 42개국을 방문하였다.  1980, 1985, 1995년 세번 케냐를 방문하였고, 1989년과 1993년에는 우간다, 그리고 1985년에는 중앙아프리카 공화국을 방문하였다.베네딕도 16세는 2009년에는 카메룬과 앙골라, 2011년에는 베냉을 방문하였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3개국을 방문하는 동안 교황청 국무원장 피에트로 파롤린 추기경, 국무부원장 안젤로 베치우 몬시뇰, 인류복음화성 장관 필로니 추기경, 정의평화위원회 의장 턱슨 추기경, 의전관, 바티칸 직원들, 75명의 기자 및 보안요원들이 동행한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각국에서 하루 반나절씩 일정을 보낸다. 나이로비, 캄팔라, 반기에서 신자들과 함께 미사를 집전하고, 정치인들과 수도자 장상들과의 모임을 가지며, 주교들과 의견을 나누고, 가난한 이들과 도움이 필요한 이들과의 시간도 가진다. 젊은이들과의 만남은 물론 타종교인들과의 만남에도 참석한다.

케냐에서는 UN 지도자들과 직원들에게 연설을 하고, 우간다에서는 우간다의 순교자들을 기억하며 전쟁으로 파괴된 중앙아프리카에서는 자비의 희년을 위해 방기 대성당의 성문을 연다. 로마에서 열리는 첫번째 성문은 12월 8일 성 베드로 대성전의 성문이다.

11월 30일 바티칸으로 돌아오는 비행기를 타기 전 이번 아프리카 사목방문의 마지막 여정은  반기의 중앙 모스크를 방문하여 무슬림 공동체와 만나는 시간을 가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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