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을 예방한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대통령


프란치스코 교황은11월 11일 수요일 오전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의 드라간 쵸비치(3인의 대통령 중 크로아티아계)대통령의 예방을 받았다. 쵸비치 대통령은 3인의 대통령 위원회에서 현재 의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는 세르비아계, 크로아티아계, 보스니아계에서 각각 대통령이 선출되어 4년간 8개월씩 순번으로 대통령 위원회 의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세계 제2차 대전 이후 유럽의 최악의 전쟁이었던 1992-1995년의 유교슬라비아의 전쟁이 종결되면서  유고슬라비아에 속해있던 6개의 연방 중 하나로 독립을 하게 되고 1996년에는 순번으로 대통령위원회 의장직을 맡는 정치형태가 시작되었다.

쵸비치 대통령을 맞이한 프란치스코 교황은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의 국민들에게서 고통을 용서하고 용서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 공동선을 위하여 함께 일하는 모습, 대화를 하는 것에서 많은 것을 배웠다고 말하고  인류에게 이러한 모범을 보여 주어서 감사하다고 전하였다.  

대통령위원회의 의장인 쵸비치 대통령에게 다른 두 대통령에게도 인사를 전해달라고 부탁하고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의 젊은이들에게는 특별한 인사를 전달해 달라고  청하였다. “훌륭한 젊은이들에게 제 인사를 전해주십시오. 그들은 여러분 조국의 희망입니다.” 올해 초 사라예보를 방문했을 때 젊은이들이 교황에게 던졌던 물음들을 다시 기억하며 교황이 젊은이들에게 전한 인사다.

교황은 기도와 강복으로 만남을 마쳤다. “우리는 하느님께 청합시다. 모두의 하느님이시며 우리 모두의 아버지이신 분께서 우리를 축복해 주시고, 우리의 삶을 축복해 주시고, 우리의 가정을 축복해 주시고, 우리의 아이들을 축복해 주시고,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미래를 위해 축복해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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