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 데 도나티스 몬시뇰 주교로 서품. 강론은 짧게, 자비는 크게


교황 프란치스코는 로마의 주교좌인 라테라노 대성당 봉헌 축일인 11월 9일 오후에 안젤로 데 도나티스 몬시뇰의 주교품 미사를 주례했다. 새 주교는 로마의 보좌 주교로 임명 받았다. 그는 풀리아 출신으로 61세이며, 1980년에 사제품을 받았다. 그는 지난 사순절에 교황과 교황청 인사들의 영신 수련을 지도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특별히 "말과 행동에서 자비로운 사람이 되라."고 요청하면서 로마 교구의 사제 양성 책임을 그에게 맡겼다. 

"사랑하는 형제, 그대는 사도들이 제게 맡기고, 이제 제가 성령의 은총으로 안수를 통하여 그대에게 전하는 직무를 죽을 때까지 수행할 것을 원합니까?"

"예, 원합니다".

안젤로 데 도나티스 사제는그렇게 프란치스코 교황에 의해 주교로 서품되었다.  서품 예식은 교회와 하느님 백성 앞에서 직무를 성대하게 받아들인다. 안수와 크리스마의 도유 후에 주교직의 상징인 반지와 주교관과 목장과 함께 복음서를 받았다. 마지막으로 교황과 그리고 다른 주교들과 포옹했다.

주교직은 봉사입니다. 영예가 아닙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새 주교로 부름을 받은 이의  강한 책임감"을 일깨우며 로마 주교 예식서의 강론을 했다. 주교를 통하여 "구세주의 업적'이 우리 시대에까지 계속된다는 것이다. "주교직은 봉사의 이름이지 영예의 이름이 아니다."는 사실을 상기시키며 예식서의 강론을 계속하다가 그것을 중단하고 즉석에서 새 주교 후보자에게 특별한 권고를 첨부했다.

"적절한 모든 기회에 말씀을 선포하십시오. 때로는 적적하지 않은 기회에도 말씀을 선포하십시오. 꾸짖고 비판하십시오. 그러나 언제나 부드럽게 하십시오. 아량을 다하여 훈계하고 가르치십시오. 그대의 말은 단순해야 합니다. 모든 이가 이해하도록. 그리고 강론은 길지 않아야 합니다. 제가 그대에게 한 마디하겠습니다. 그대의 아버지를 기억하십시오, 그대의 아버지는 강론 없이 미사가 집전되던 고향 근처의 다른 본당을 찾아 행복해 하셨습니다. 강론은 하느님의 은총을 전해 주는 것이어야 합니다. 모든 이가 이해할 수 있도록 단순해야 합니다".

짧은 강론돠 인내를 가지고 들음

교황은 로마의 새 주교에게 특별히 성직자, 곧 사제, 신학생과 부제들의 양성을 맡기며 말했다. 아버지와 형제의 "마음을 다하여" 그들을 사랑하십시오. 그리고 그들과 함께 가난한 사람들과 힘 없는 사람들, 도움을 필요로 하는 모든 사람들을 사랑하십시오". 교황은 강조했다. "기꺼이 그리고 인내를 가지고 그들의 말을 들으십시오. 매우 자주 많은 인내가 필요합니다. 하느님의 나라는 그렇게 이루어집니다".

하느님 아버지의 자비가 교회와 세상에 매우 필요합니다

"그대에게 자비로운 사람이 되라고 말씀 드립니다. 교회와 세상은 자비를 크게 필요로 합니다. 그대는 사제와 신학생들에게 자비의 길을 가르치십시오. 말로써 가르치고, 또 무엇보다도 태도로 가르치십시오. 하느님 아버지의 자비는 언제나 받아들입니다. 하느님의 마음 안에는 늘 자리가 있습니다. 아무도 내치지 않으십니다. 기다리십시오. 기다리십시오, 그대에게 빕니다. 큰 자비를".

 








All the contents on this site are copyrigh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