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을 위한 시노드 17일차 브리핑


10월 24일 토요일, 가정을 위한 시노드 언론 브리핑 마지막 날 오스트리아 비엔나의 크리스토프 숀본 추기경은 ‘흑백으로 구분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라고 말한다.

브라질 아파레시다의 레이문도 마다세노 추기경과 예수의 작은 형제회 헤르베 얀센 총봉사자(총장)가 브리핑에 동석하였다. 얀센 총봉사자는 사제가 아니면서 시노드의 투표권이 있는 유일한 참가자이다.

다마센소 추기경은 기자들에게 이전 시노드들과는 다른 방식으로 소규모 그룹 토의가 더 우선적이었던 방법론에 가장 관심이 갔다면서, 이를 통해 모든 참가자의 더 많은 참여가 가능하였다고 이야기 하였다.

숀본 추기경은 시노드 50주년을 맞아 진정한 발전을 이루었으며 새로운 방법이 시노드를 더욱 굳건하게 만들었다고 하였다.

그는 이어서 이혼하고 재혼한 사람들에게 영성체를 허용할 것인지에 대한 문제가 시노드에서 큰 관심을 받았다고 전했다. 하지만 “모든 경우가 다르고 어느 것도 흑과 백으로 양분할 수 없기 때문에” 오히려 핵심 용어는 식별이라고 언급하였다. 그는 최종 문서에서, 영성체 허용과 관련하여 간접적인 언급만 되었다고 밝히고, 각자의 상황에 맞는 식별을 통해 사람들과 함게 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었다고 전하였다

다마센소 추기경은 자비가 전체 문헌의 주제라고 전하고 교회의 관심은 교회 공동체에 모든 사람을 포함시키는 것이라고 이야기 하였다.

숀본 추기경은 이어서 동성애와 관련하여, 동성애자가 그리스도교 가족 중 한명으로 포함된 상황에 대해서만 다루었기 때문에 실망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라고 말하였다.

얀센 총봉사자는 주교도 아니고 사제도 아니면서 투표권이 주어진 것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시노드에 참석한 여성 수도자들에게는 투표권이 주어지지 않았으며 사제가 아닌 사람에게 투표권이 주어진 것은 얀센 총봉사자가 유일하다.

그는 여성 수도자들에게는 투표권이 주어지지 않은 것을 몰랐으나, 알게 된 이후 자신의 투표권을 여성 수도자에게 양보해야 할지 고민하였으나 그렇게 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숀본 추기경은 브리핑을 마치며 문헌에는 가정생활을 돕기 위해 정부의 책임도 요청하는 문구가 포함되어 있음을 밝혔다. 가정을 유지하기에 힘든 정치 경제적 상황이 벌어지고 있는 신흥 국가들에 대한 명백한 이의를 제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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