챠드, 시노드의 ‘변경의 교회’


시노드와 같은 모임에서는 교회가 마주한 현실에 따라 다양한 모습이 드러난다. 지금 로마에서 열리고 있는 시노드에서는 주목받지 못하던 가톨릭 교우 가족들의 상황들이 주목받고 있다.

평소 드러나지 않던 현실과 마주하고 있는 좋은 예가 챠드의 교회이다. 챠드의 몽고 교황대목구 헨리 코드래이 주교는 시노드가 자신의 교구처럼 변경의 선교지에서 일어나고 있는 가정생활의 사목현실도 인지하기를 희망한다고 바티칸 방송국과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몽고는 서아프리카의 챠드의 수도 은자메나에서 동쪽으로 400 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54만 평방 킬로미터의 면적으로 리비아, 수단, 중앙아프리카 공화국과 국경을 마주하고 있다.

지역 주민 대부분은 무슬림들로서 챠드의 가톨릭인들은 소수이다. 통계가 시행기관에 따라 다르게 나오지만 ‘catholic-hierarchy.org'의 2014년 통계에 의하면 몽고 교황대리구 지역의 인구는 총 2백만명을 상회하지만 가톨릭 신자는 총 5,312명으로 집계되었다.

지역 위치와 그곳에 사는 사람들 때문에 몽고 대목구는 ‘변경의 교회’라 불린다.  사목과 초원 지역, 유목민과 정주민, 아라비아인과 아프리카 흑인, 이슬람과 애니미즘과 그리스도교 사이에 위치하는 개척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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