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을 위한 시노드 7일차 브리핑


10월 12일  월요일, 페데리코 롬바르디 바티칸 대변인은 토마스 로시카 신부와 브라질에서 온 데 헨센데 부부, 인도의 바자즈 부부와 함께 브리핑을 진행하였다.

브라질 대표로 시노드에 참석 중인 데 헨센데 부부는 세계의 주교들이 결혼 전부터 이후까지, 부부들을 위한 교회의 교육과 동반을 더욱 확고히 하기 위한 변화는 반가운 것이라고 운을 띄웠다. 예비 부부들을 위한 교육과 결혼 후의 지속적인 도움은 교부들 사이에서 집중적으로 논의된 사항이라고 롬바르디 대변인은 말했다.

롬바르디 신부는 시노드 참석자들이 월요일과 화요일에 걸쳐 소그룹으로 의안집의 두번째 부분인 ‘가정 소명의 식별’ 부분을 토론할 것이라고 전했다. 토론내용은 수요일 전체회의에서 발표된다.

월요일 아침, 비-트와 추기경과 스콜라 추기경은 자신들이 시노드의 문제를 제기한 교황 에게 보내는 서한에 서명을 한 적이 없다고 밝혔으며 롬바르디 대변인 또한 그 서한에 대해 알지 못하고, 만일 존재한다고 해도 공적인 서한은 아니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롬바르디 대변인은 시노드의 과정에 대해서도 명확히 하였다. 교황이 발표하는 최종 보고서가 작성되겠지만 아직 명확한 것은 없으며 교황이 즉각 발표를 할 수도 있지만 발표 전에 보고서를 살펴보는 시간을 가질 경우 기다려야 함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하였다.

이혼자와 재혼자, 시민법에 의한 결혼만을 한 사람들에 대한 성사의 허용에 대해서는 시노드 참석자들 간에 토론이 이루어졌다. 성체를 영하는 것 뿐만 아니라 성사 전체에 대한 허용을 토론하였다. 한 참석자는 시노드가 교회의 자비를 보여줄 수 있는, 놓칠 수 없는 기회라고 하였다.  교회는 진정한 그리스도인의 혼인을 가르쳐야 하지만 동시에 상처받은 이들을 사랑하고 함께 해야 한다는 것이 반복되어졌다. 이를 계기로 교회가 신학과 교의 및 성사가 어떻게 역사적으로 발전해 왔는지를 돌아보고 이에 대한 깊은 성찰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롬바르디 신부는 설명하였다.

로시카 신부는 ‘교회의 선교사명은 제자를 만드는 것이지만 문화는 제자이기를 그만두게 만드는데 더욱 성공적’이라는 의견이 나왔다고 말하였다. 교부 중 한명은 사제들이 양극단에서 사목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참석자들은 사목전략이 다양한 현실과 현대 가정생활을 반영하여 변화 할 필요가 있다고 동의했다.

데 헤젠데씨는 시노드와 관련한 언론의 보도에 놀랐다고 말하면서 ‘수많은, 수많은 경우 여기서 이야기 한 것들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고 있으며, 교의를 바꾸는 것에 대해 논의한 적이 없고, 사목적인 태도가 검토되고 있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바자즈 부인은 시노드 교부들이 가정생활의 어려움에 대한 자비심과 공감을 보고 깊은 감명을 받았고, 교부들의 가정에 대한 크나큰 사랑과 염려와 희망을 보았다고 말하였다.

인간의 삶에 대한 의식을 양성해야 하며 하느님의 백성들로서의 의식을 키우는데에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브리핑을 마치면서 두쌍의 부부들은 전체회의와 소그룹의 나눔의 분위기가 좋다고 밝히면서 자신들도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고 주교님들이 경청해 주셨음을 느낀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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