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의 ‘기후순례단’


(UCAN)9월 30일 필리핀의  기후 순례단은 프란치스코 교황의 회칙 ‘찬미받으소서’를 지니고 성베드로광장에서  파리까지의 60일간의 순례길에 오른다.

환경과 신앙 단체들이 조직한 이번 순례에 세계 각지에서 수천명의 환경운동가들이 참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력한 영적 지지기반과 함께 노벨상 수상자인 알 고어의 기후프로젝트와 같은 주요 환경단체들의 지원도 받고 있다.

12월의 세계 정상들이 지구 온난화의 한계치를 정하고, 이로 인한 치명적인 결과를 방지하기 위한 새로운 조약을 체결하고자 파리에 모여 UN 기후 협약 정상회담을 개최하는데 순례단은 회담 2일전에 파리에 도착할 예정이다.  

바티칸에서 파리까지의 순례는 지난 6개월간 커다란 기후변화를 체험하고 있는 지역들을 방문하는 여행의 정점이 될 것이다.

필리핀의 대표 사절인 엡 사노는 지구 온난화와 싸우기 위해 세계 지도자들이 더 많은 행동을 취해야 한다고 요구했고 천킬로미터가 넘는 로마와 파리간의 도보행렬은 중요한 사건이 될 것이라고 하였다.

사노는 많은 사람들이 함께, 특히 대규모의 인원이 파리에 함께 도착하는 모습이 세계 지도자들에게 중요한 정치적 영향력과 영감을 줄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하였다.

세계지도자들이 함께하기를 거부하더라도 변화의 힘은 사람들에게 있기 때문에 여전히 많은 희망을 가지고 이일을 지속할 것이라고 하였다.

2015년 UN의 기후변화 회의는 11월 30일부터 12월 11일까지 파리에서 열리며 목표는 법적 구속력을 갖는 기후관련 국제적 협약을 맺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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