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 “저는 스타가 아닙니다. 하느님의 종들의 종 입니다”


교황은 열번째 사도직 방문지인 쿠바와 미국, UN 방문을 모두 마치고 일요일 저녁 필라델피아에서 출발하여 월요일 아침 로마에 도착한 아메리칸 에어라인 비행기 안에서, 동승한 11명의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 해 주었다. 간담회는 47분간 이루어졌고 질문은 영어, 스페인어, 이탈리아어로 진행되었다.

 

이하 기자간담회 전문

교황:

안녕하십니까. 여러분들의 수고에 감사드립니다. 저야 차를 타고 다녔지만 여러분들은 여러 장소를….. 대단히 감사합니다.

엘리자벳 디아스, 타임 매거진:

감사합니다. 교황님. 저는 타임 매거진의 엘리사벳 디아스 기자입니다. 저희 모두 궁금합니다. 첫번째 미국 방문이셨는데 미국에서 놀라웠던 점과 기대했던 것과는 달랐던 점이 어떤 것들이 있는지요?

교황:

제 첫번째 방문이었습니다. 이곳에 와 본 적이 없었습니다. 제가 놀란건 따듯함 입니다. 사람들이 지닌 따듯함이 너무 사랑스럽습니다. 아름다우면서도 달랐습니다. 워싱턴에서 따듯한 환대를 받았지만 좀더 격식이 있었습니다. 뉴욕에서는 열광적이었고. 필라델피아에서는 환영의 표현이 굉장히 풍부했습니다. 다른 모습들의 환영이었습니다. 이러한 환영과 친절함에 저는 크게 놀랐습니다. 또한 종교적인 행사와 경건함, 신심깊은 사람들… 여러분들도 기도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실 수 있었을 겁니다. 이것이 저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아름답습니다.

엘라사벳 디아스, 타임 매거진 :

미국에서 예상치 못했던 어려움이 있었습니까?

교황:

아니오. 감사하게도 없었습니다. 모든게 좋았습니다.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도발도 없었습니다. 모두 친절했고 모욕이나 나쁜 일들은 없었습니다.

엘리사벳 디아스, 타임 매거진:

무엇이 도전입니까?

교황:

우리가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믿음안에서 일을 지속해야 합니다. 좋은 시절에 그리고 어려운 시기에 그들의 성장에 동반하면서 그들의 기쁨과 더불어 일자리가 없거나 아픈 것처럼 힘든 순간들을 함께해야 합니다.  교회의 도전은.. 아 이제 이해됩니다. 교회의 도전은 사람들 곁에 있는 것입니다. 미국 가까이에 있는 것입니다. 사람들과 떨어져 있는 교회가 아닌 그들 가까이에 아주아주 가까이에 있어야 하고 이것을 미국 교회가 이해했습니다,  아주 잘 이해했던 것입니다. 

데이빗 오레일리, 필라델피아 이콰이어:

교황님, 필라델피아는 아시다시피 성추행문제로 어려운 시간을 겪고 있습니다. 필라델피아에서는 여전히 상처로 남아있습니다. 그래서 필라델피아 사람들은 교황님께서 주교님들께 위안과 위로를 주셨을 때 놀랐습니다. 필라델피아 사람들은 왜 주교님들께 연민의 마음을 드릴 필요를 느끼시는지 묻고 싶을 것 같습니다.

교황:

워싱턴에서 미국의 모든 주교들과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그곳에 모두 있었지요. 저는 제 마음을 표현할 필요가 있다고 느꼈던 것이 정말 끔직한 일이 벌어졌었기 때문입니다.  모르는 많은 사람들이 고통을 받았습니다. 저는 성서의 묵시록의 말씀을 인용했습니다. 당신은 커다란 시련에서 왔습니다. 벌어졌던 일은 커다란 시련입니다. (감정적인)고통이기도 합니다. 제가 오늘 추행을 당한 희생자들에게 했던 말 입니다. 신성한 것이라고 말하지도 않지만 신성모독도 아닙니다. 우리는 추행이 모든 곳에서 존재함을 압니다. 가족들 안에서, 이웃간에, 학교에서, 체육관에서 이루어 집니다. 그러나 사제가 추행을 저지를때 이것은 몹시 심각합니다. 사제의 성소는 아이들이 자라서 하느님의 사랑으로 향해 가도록 , 성숙해지도록, 선을 향해 가도록 하는 것입니다. 대신에 이것을 짓밟았고 이 행위는 신성모독에 가깝습니다. 그는 자신의 성소와 하느님의 부르심에 배반한 것입니다. 이러한 이유에서 교회는 이 문제에 강경한 입장이며 이런 사실을 쉬쉬하며 덮어서는 안됩니다. 이것을 덮는 사람은 죄를 짓는 것입니다. 일부 주교가 이 문제를 덮어버리려 했습니다. 이건 끔직한 일이고 위안의 말은 전해지지 않았습니다. :”걱정 말아라 그것은 아무것도 아니다”… 아닙니다. 아니예요. 일부 주교들도 이 문제를 덮어버립니다. 이건 끔직한 일이고 위안의 말도 없었습니다. “그건 아무것도 아니다”…. 아닙니다. 아니예요. 그건 너무 나쁜 일이기에 당신은 펑펑 울어버렸을거라 상상됩니다. “ 그것이 제가 말한 의미이고 오늘 강하게 이야기했습니다.

마리아 안토니에타 콜린스, 우니비시온:

교황님은 용서에 대해 많이 말씀하셨습니다. 하느님께서 우리를 용서하셨고 우리도 자주 용서를 청합니다. 저는 교황님게 여쭙고 싶습니다. 오늘 신학교에 가셨을때 많은 사제들이 미성년자에 대한 성추행을 저질렀으나 자신들의 희생자들에게 용서를 구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을 용서하십니까? 다른 한편으로 용서를 해주고 싶지 않은 희생자들이나 그 가족들을 이해하십니까?

교황:

만일 한사람이 잘못을 저질렀고, 그의 의식이 저지른 잘못에 대해 용서를 청하지 않는다면 이는 하느님께 맡기겠습니다. 나는 용서하지만 그가 용서를 받아들이지 못한다면 그는 용서에 대해 거부를 한 것입니다. 우리가 용서를 받은 것처럼 당연히 우리도 용서를 해야 합니다. 용서를 받아들이는 것은 또다른 문제입니다. 그가 용서를 청하지 않는다면 받을수도 없습니다. 왜냐하면 스스로 용서를 받을 수 있는 통로의 문을 안에서 잠궈버렸기 때문입니다. 할 수 있는 건 기도로 하느님께서 그 문을 열도록 청하는 것입니다.  용서를 하기 위해선 적극적인 의지가 있어야 합니다. 그러나 모두가 용서를 받거나 용서를 받을 줄 아는 것은 아닙니다.. 아니면 받을 의사가 없기도 합니다. 제가 말하는 것은 강한 것입니다. 이것이 사람들이 하느님의 다정함을 받아보지 못하고 힘들고 어렵게 삶을 마치는 것을 설명할 수 있을 것입니다.

마리아 안토니에타 콜린스, 우니비시온:

용서하지 못하는 희생자들이나 가족들을 이해하십니까?

교황:

네 이해합니다. 저는 그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그리고 판단하지 않습니다. 모임 중 몇몇 사람들을 만났고 한 여자분이 제게 이야기 했습니다. “제 어머니가 제가 추행당한 사실을 알았을 때 그분은 신성모독을 저지르셨습니다. 그분은 신앙을 잃었고 무신론자로서 돌아가셨습니다.” 저는 그분을 이해합니다. 저보다 훨씬 더 위대하신 하느님께서도 이해하실 겁니다. 그분을 하느님께서 받아주셨을거라 믿습니다. 왜냐하면 추행을 당하고 망가진 것이 그분의 자식, 자신의 딸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그분을 이해합니다. 용서할 수 없는 분들을 판단하지 않습니다. 저는 기도하고 하느님께 여쭙습니다. 하느님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길을 찾는데 챔피언이십니다. 저는 그분께 바로잡아달라고 청합니다.

안드레스 벨트라모, 노티멕스: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는 당신께서 콜롬비아 정부와 FARC 반정부게릴라 간의 평화 협상에 대해 말씀하시는 것을 들었습니다. 이제 역사적인 합의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 합의에 관련되어 있다고 느끼십니까, 그리고 이 합의가 만들어졌을때 콜롬비아에 가시고 싶다고 말씀하셨던게 맞습니까? 이제 수많은 콜롬비아 인들이 당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교황:

제가 3월에 협상안이 체결될 것이라는 뉴스를 들었을 때 주님께 말씀드렸습니다. “주님, 3월이 되도록 도와주세요.” 기대감은 양쪽 모두 가지고 있습니다. 작은 그룹들도 모두 동의합니다. 3월이 되어  국제적 정의에 입각한 협약이 최종적으로 맺어지도록 모두 노력 해야 합니다. 저는 무척 행복했고 저도 협약의 일부분이라 느꼈던 것이 제가 늘 소망하던 것이었기 때문입니다. 저는 산토스 대통령과 두번이나 이 문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저 뿐만 아니라 교황청도 시도했습니다. 교황청은 언제든 도울 준비가 되어있고 할수 있는 것은 하겠습니다.

토마스 얀센, CIC:

교황님, 저는 유럽의 난민문제 관련 위기에 대해 여쭙고 싶습니다. 많은 국가들이 국경에 가시철망을 설치하고 있습니다. 이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교황:

당신께서 위기라는 단어를 사용했습니다. 오랜 과정 끝에 위기 상황이 왔습니다. 여러 해 동안 전쟁을 피해 사람들이 이동을 하게 되었습니다. 배고픔이 여러해동안 이어졌습니다. 아프리카를 생각해보면 조금 더 단순해집니다. 하나의 본보기 입니다. 제가 아프리카를 생각하면 “착취받은 대륙”이 떠오릅니다. 커다란 자본인 노예를 데리러 그곳에 갔습니다. 그곳은 착취당한 대륙입니다. 지금은 부족간이든 아니든 전쟁이 있습니다. 그 뒤에는 자본의 이익이 움직이고 있습니다. 대륙이든 국가이든 착취를 하는 대신에 투자를 한다면 사람들에게는 일자리가 생기고 이러한 위기는 피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제가 미의회에서 말했듯이 세계2차대전 이후 최대의 난민 위기 입니다. 가장 큽니다. 당신은 장벽에 대해 물으셨습니다. 당신은 모든 벽에 어떤 일이 생기는지 알고 있습니다. 모든 곳에요. 모든 장벽은 무너집니다. 오늘이든, 내일이든 백년뒤이든 모든 벽은 무너집니다. 그건 해결책이 아닙니다. 벽은 해결책이 아닙니다. 지금 이순간 유럽은 어려움에 처해있다는 것은 사실입니다. 우리는 현명해져야 합니다. 우리는 반드시 해결책을 찾아야 합니다. 우리는 해답을 찾도록 국가간 대화를 하도록 용기를 줘야 합니다. 벽은 절대 해결책이 될 수 없습니다. 그러나 가교는 언제나 언제나 그럴 수 있습니다. 저는 잘 모릅니다. 그러나 제가 생각하는 것은 벽은 단기간 혹은 장기간 존재할 수 있습니다. 문제가 남고 더 많은 증오가 남습니다. 그게 제 생각입니다.

쟝 마리 귀노, 르 피가로:

교황님, 당신은 시노드에서 벌어지는 토론에 참여하실 수 없음을 잘 압니다. 그렇지만 우리는 시노드 전에 당신이 사목자로서 이혼자들과 재혼자들을 위한 해결책을 찾기를 진심으로 원하시는지 알고 싶습니다. 그리고 혼인무효의 가속화에 대해서 자의교서로 토론을 끝내버리신건 아닌지요. 그리고 이 개혁에 대해 두려워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어떻게 답을 하실것인지, 사실상 ‘가톨릭 이혼’을 만들게 되는 건 아닌지요. 감사합니다.

교황:

마지막부터 답을 하겠습니다. 과정과 방법의 개혁에서 이혼이 생길 수 있는 행정적인 방법은 빗장을 걸었습니다. 가톨릭 이혼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틀리신 겁니다. 제 마지막 문서에서 혹시라도 생길 수 있는 이혼에 대해서는 문을 닫았습니다. 행정적인 방법이 쉬웠을 겁니다. 사법적인 길도 있을 것입니다. 세번재로, 문헌이… 세번째가 기억나지 않으니 틀린 부분을 지적해 주십시오.

쟝 마리 귀노, 르 피가로:

가톨릭의 이혼에 대한 개념입니다. 자의서한이 시노드 전에 이 문제에 대한 토론을 종결시켜 버린 것입니까?

교황:

작년 시노드에서 다수의 시노드 교부들이 제기한 문제입니다. 진행을 합리화 시키려고 하는건 지난 10-15년간 사건들이 있어왔기 때문입니다. 아닌가요? 선고가 있고 또다른 선고가 있고 상소가 있고 그리고 다른 상소와 상소가 있습니다. 끝나질 않습니다. 두번의 확정판결제는 람베르티니 베네딕도 14세 교황때 중부유럽에서, 어느나라인지는 이야기하지 않겠지만, 남용된 사례가 있어서 그것을 방지하고자 만든 제도이지만 이것이 소송절차의 핵심은 아닙니다. 절차가 변하고, 법리학이 바뀌어 더 좋아지고 있습니다. 그 시기에는 시급한 사안이었지만, 비오10세는 이 과정을 합리화하기 위한 변화를 시도 했습니다만 시간도 없었고 가능성도 희박했습니다. 시노드 교부들이 무효 절차를 신속하게 하자고 요청하였습니다. 저는 거기에서 멈추었습니다. 자의교서는 절차와 시기를 용이하게 합니다. 하지만 이것은 이혼은 아닙니다. 왜냐하면 혼인은 결코 깨어지지 않을  성사입니다. 이것은 교회가 바꿀 수 없습니다. 이것은 교의입니다. 불가해소한 성사입니다. 법적인 소송은 자유의지가 부족했다던가, 성숙하지 못했었던가, 아니면 정신적 질병을 앓고 있었다던가 하는 이유등으로 성사가 온전하지 않았었던 것을 증명하는 것입니다.  검토와 조사를 한 뒤 (무효화할) 수많은 이유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성사가 온전히 이루어 지지 않았었던 것입니다.  예를 들어, 어떤 사람이 자유롭지 않았습니다. 다른 예로 지금은 그다지 흔한 경우는 아니지만 적어도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특정 집단에서는 여성이 임신을 하면 결혼을 합니다. ‘당신은 결혼을 해야만 합니다.’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는 제 사제들에게 그러한 경우 혼배성사를 집전하지 못하도록 강하게 금지시켰습니다. 우리는 그것을 ‘과속 결혼’이라고 부릅니다. 드러난 모습을 감추려고 하고 아기가 태어납니다. 일부는 결혼을 유지하지만 거기에는 자유의지가 없고 조금씩 상황이 잘못되어 가다가 헤어지게 되면서 말합니다. ‘ 나는 벌어진 상황을 감추기 위해 억지로 결혼했던거야’ 이것이 무효의 이유입니다.  그런 경우가 너무 많습니다. 무효의 경우는 여러분들이 인터넷에서 수없이 발견하실 수 있습니다. 그런 후 두번재 결혼을 하고 이혼하고 새로운 결합을 합니다. 그것을  ‘의안집’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논의에 붙여진 것은 제게는 단순화된 것으로 보여져서 시노드가 이런 사람들을 위한 해결책을 찾아서 그들이 영성체를 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의안집은’ 더 많은 것들을 제안하며 이혼자들이 새로운 결합에 대한 문제만은 아닙니다. ‘의안집’에는 더 많은 것들이 담겨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젊은이들은 결혼을 하지 않습니다. 그들은 결혼하기를 원하지 않습니다. 이것은 교회의 사목적인 문제입니다. 다른 문제는 결혼을 위한 감정의  성숙입니다. 또다른 문제는 믿음입니다. ‘이게 영원할거라 나는 믿고 있는가? 그래,그래, 그래, 나는 믿어’ ‘하지만 당신은 믿고 있나?’  사제가 되는데는 8년의 준비기간이 필요합니다. 그럼에도 확정된 것이 아닙니다. 교회는 사제직을 면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일생동안 그들은 네번의 코스를 밟습니다. 네번이요. 결혼의 준비는 뭔가 잘못되었습니다. 시노드에서 다루어야 합니다. 어떻게 결혼을 준비하는지요. 이것은 가장 어려운 것들 중 하나입니다. 많은 문제가 있습니다. 이것들이 모두 ‘의안집’에 명시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당신이 ‘가톨릭 이혼’에 대해 질문한 것이 좋습니다. 그것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결혼이 아니었거나, 이것은 무효입니다, 아니면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만일 존재했다면 결코 풀어지지 않습니다. 명백합니다. 감사합니다.

테리 모란, ABC뉴스:

교황님, 감사합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그리고 바티칸의 직원 여러분께도 감사드립니다. 교황님, 교황님께서는 가난한 이들의 작은 자매회를 방문하셨고 저희는 교황님께서 그들과 그들의 법정소송을 지원하고 계신것을 보여주시고자 하셨다고 들었습니다. 당신은 정부 관계자를 포함하여, 개개인들이 자신의 양심에 따라 공무원도 자신의 의무나 법을 거부할 수 있다고 보십니까? 동성혼인자들의 결혼증명서 발급 거부처럼 말입니다. 신앙의 자유로서 이러한 요구를 지지하십니까?

교황:

저는 양심적인 거부에 대한 모든 경우들에 대해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네, 양심적 거부는 권리이며 모든 인간의 권리 중 하나입니다. 맞습니다. 만일 사람들이 타인들의 양심적인 거부를 허용하지 않을때 기본권리를 거부한 것입니다. 양심적 거부는 모든 법의 구조안에 존재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그것이 정당하고 인간의 권리이기 때문입니다. 그렇지 않다면 우리는 옳다고 선택되어진 상황에서 ‘이건 장점이 있으니 옳은 것이고 이건 아니야’라고 할겁니다. 양심적 거부는 인간의 권리입니다. 이미 여러번 읽었지만 읽을때마다 감동을 받는 건 ‘롤란드의 노래’입니다. 사람들은 세례대와 칼 앞에서 선택을 강요받습니다. 그들은 선택해야 합니다. 그들에겐 양심적 거부가 허용되지 않습니다. (거부의 권리를 허용하는 것은) 옳은 것이고 우리가 평화를 원한다면 모든 권리를 존중할 줄 알아야 합니다.

테리 모란, ABC 뉴스:

정부 공무원도 포함됩니까

교황:

그것은 인간의 권리이며 공무원도 인간이기에 그 역시 권리를 갖습니다. 그것은 인간의 기본권입니다.

스테파노 마리아 파시, 스카이 뉴스:

교황성하,  성하께서 UN에서 집에서 내몰려 쫓겨나고, 소유물을 빼앗기고, 노예가 되고 비참하게 죽임을 당하는 그리스도교인들에 대한 박해에 대해 강하게 말씀하셨습니다. 어제, 올랑드 대통령이 시리아의 IS 기지에 대한 프랑스의 폭격이 시작될거라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군사행동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또한 희년의 도시인 로마 시장이 세계가족대회에 온 것은 성하의 초청이었다고 알렸습니다. 어떻게 된 것인지 말씀해 주시겠습니까?

교황:

두번째 질문부터 답하겠습니다. 저는 마리노 시장을 초청하지 않았습니다. 명확하죠? 저는 하지 않았습니다.조직위에 물어봤지만 그들도 초청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가 와서 자신의 가톨릭 신앙을 고백했고 자발적으로 온 것입니다.

이제 폭격에 대해 이야기 해 봅시다. 사실 저는 그 소식을 그저께 들었고 아직 자세히 읽지는 않았습니다. 저는 상황을 잘 모르겠습니다. 저는 러시아가 자신의 입장을 정했고 미국의 입장은 아직 불분명하다고 들었습니다. 저는 아직 상황을 다 이해하지 못해서 어떻게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폭격, 죽음, 피라는 단어를 들었을때…. 저는 의회와 UN에서 했던 말을 반복하겠습니다. 이런 것들은 피해야 합니다. 하지만 모르겠습니다. 저는 충분히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 정치적 상황을 판단할 수 없습니다.

미리암 슈미츠, 독일 DPA 통신:

교황님, 저는 교황청과 중국의 관계, 가톨릭 교회가 많이 힘든 중국의 상황에 대해 질문하고 싶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교황:

 중국은 대단한 나라이고 세계에 위대한 문화와 많은 좋은 것들을 제공합니다. 제가 한국에서 돌아오면서 중국 위를 비행할 때 중국에 아주 많이 가보고 싶다고 이야기 했습니다. 저는 중국사람들을 좋아하고 좋은 관계를 형성하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교섭 중이며, 대화를 나누고 진전이 있습니다. 제게 많은 문화와 좋은 일을 할 수 있는 수많은 기회가 있는 중국과 같은 대단한 나라를 친구로 가진다는 것은 큰 기쁨일 것입니다.

마리아 사그라리오스 루이스 데 아포다카, RNE:

감사합니다. 좋은 저녁입니다. 교황님. 미국을 처음 방문하셨습니다. 미국을 가본적이 없으셨습니다. 의회에서 말씀하셨고 UN에서도 연설을 하셨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으셨습니다. 더 힘이 세어지셨다고 느끼십니까? 다른 질문으로 여성수도자들, 미국 교회에서의 여성들의 역할에 대해 관심을 불러일으키셨다고 들었습니다. 우리는 언젠가 미국의 일부 기독교회처럼, 미국의 일부 그룹들이 요청하고 있는 여성사제를 가톨릭 교회 안에서 볼 수 있는 날이 올까요?

교황:

스페인어로 대답하지 말라고 하네요(페데리코 롬바르디 공보실 대변인 신부를 지칭).

미국의 여성들은 교육분야와 보건 분야에서 놀라운 일들을 해냈습니다. 미국 사람들은 수녀님들을 사랑합니다. 사제들은 얼마나 좋아하는지 모르겠지만(웃음), 수녀님들은 좋아합니다, 아주 많이 좋아합니다. 그들은 위대하고, 위대하고, 위대하고, 위대한 여성들 입니다. 수녀님이 자신의 수도회를 따를 때 나름의 규칙도 있고 수도회마다 다릅니다. 하지만 그들은 위대합니다. 그 이유에서 저는 그분들이 한 일에 대해 감사를 표시해야 한다고 느꼈습니다. 지난 몇일간 미국 정부의 중요한 직책에 있는 사람이 제게 말해주었습니다. ‘제가 받은 모든 교육은 수녀님들께 빚진 것입니다.’ 수녀님들은 가난하거나 부자거나 모든 이웃들 안에서 학교를 운영하고 계십니다. 그분들은 빈자들을 위해 그리고 병원에서 일하십니다. 이것이 첫번째 답 입니다. 두번째는 ? 첫번째만 기억 나네요.

마리아 사그라리오스 루이스 데 아포다카, RNE:

미국에서의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치신 후 힘이 더 커졌음을 느끼십니까?

교황:

 제가 성공적이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자신이 두렵습니다. 왜 자신이 두렵냐구요? 저는 언제나, 왜인지는 몰라도, 힘이 없음을 의식해서 늘 약함을 느낍니다. 또한 힘이란 잠시 동안에 머무를 뿐 입니다. 오늘은 여기 있지만 내일은 사라집니다. 당신이 가진 힘으로 선한 일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 힘은, 진정한 힘은 봉사하고 봉사를 하는 것이며 가장 미천한 봉사를 하는 것이라 정의하셨습니다. 저는 이러한 봉사의 길을 가는데 있어서 갈 길이 멉니다, 아직도 제가 해야 할 일들을 다 하지 못하고 있음을 느끼기 때문입니다. 그것이 제가 힘을 가진다는 의미입니다.

세번째로 여성사제와 관련해서는 이루어질 수 없습니다. 교황 요한바오로 2세께서 길고 긴 심도깊은 논의와 숙고 끝에 명확히 말씀하셨습니다. 여성이 능력이 없어서가 아닙니다. 보십시오. 교회안에서 여성은 남성보다 더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교회가 여성이기 때문입니다. 교회라는 단어는 여성형이지 남성형이 아닙니다. 교회는 예수그리스도의 신부입니다. 그리고 성모님이 교황과 주교와 사제들보다 중요하십니다. 저는 우리가 여성신학에서 제법  뒤쳐져 있다고 인정해야 합니다. 우리는 여성신학을 발전시켜야 합니다. 네, 그것이 사실입니다.

마틸드 임베티, 라디오 프랑스:

교황님, 미국에서 스타가 되셨습니다. 교회를 위해서 교황님이 스타가 되신게 좋은 것인가요?

교황:

교황은 반드시… 교황의 직함을 뭐라고 사용해야 하는지 아십니까? 주님의 종들의 종. 별들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별들은 바라보기에 아름답습니다. 저도 여름에 하늘이 맑은 날이면 별을 바라보길 좋아합니다. 그러나 교황은 반드시, 반드시 주님의 종들의 종이 되어야 합니다. 네, 언론에서 그렇게 만들었지만 거기엔 다른 진실이 있습니다. 얼마나 많은 별들이 떨어져서 사라져 버렸습니까. 사라지는 것입니다. 다른 한편으로 하느님의 종들의 종이 된다는 것은 사라지지 않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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